부동산_ 부산 오피스텔 매도

부산에 오피스텔을 2020년 그러니까 작년 9월에 매수했었습니다. 그때는 분양권 상태였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함께 있는 총 96세대 오피스텔입니다.

부린이로서 당시에는 유튜브를 보며, 부동산에서 올린 글들을 보며" 이런 오피스텔을 사세요"에 대조해보면서 

매수했었습니다.  아파텔 요즘 뜨는 오피스텔은 아파트 구조와 흡사한 일명 아파텔이라고 하는 오피스텔을 사야 하며,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였습니다. 경험담을 읽어봐도 주변에 초등학교, 공원 다 필요 없고중점을 둬야 하는 것은 입지! 였죠. 그저 역세권을 말하는 거겠죠? 교통이겠죠?

분양권을 매수 정보  어쩌다 들어간 단톡에서 정보를 얻었고, 급 매수 분위기에 방장도 매수했기에 믿었습니다. 물론 후에 사기꾼 아닌가 의심도 했습니다. (위험합니다. 이런 발상으로 매수는) 방장은 최소 2천을 목표로 두고 입주 때 던진다 했습니다. 

저는 앉아서 블로그 글도 의지하면서 부린이의 촉으로 매수했습니다. 3억 7천이 넘는 오피스텔이었는데 당시 재테크 붐에 나름 공부했으니 되겠지 이러면서 매수했습니다. 후에 엄청 후회하면서 부동산 카페를 하루 종일 들여다 보기도 했습니다. 직장에 지인 찬스로 부산 토박이신 분은 잘 샀다며 기다려봐라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다. 이렇게 조언해주셨습니다.

분양권이라 10% 계약금만 걸었지만 이후 부린이 딸 걱정이 크신 부모님과 함께 찾은 부산 분양 사무실에서는 39층 중 12층이면 정말 좋은 층수 하신 겁니다. 라며 직원들이 열변을 토하면서 입지를 설명하더라요. 이것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또는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처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불장이니까요. 물론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즉 적어도 2027년까지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측합니다. 단, 영끌하지는 말라고 조언해요. 

부동산도 2번 정도 먼 거리를 고생하며 왔다 갔다 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까운 부동산에 (익숙한? 내 안목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물건과 가장 가까운 부동산에서는(원래는 오피스텔이 인기가 없는데)서울에서 다 매수한 거다. 오피스텔은 임대수익 목적으로 구매하는 거다. 나중에 임대하면 수익이 좋을 거다.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전 전매를 목적으로 매수한건데 뭘 물어보지도 않고 말입니다. 부산에 사는 친척도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지..라고 하시며

근처 부동산에 들려 사정하며 팔아달라 부탁하고 오셨어요. 워낙 부산에 지인이 많고,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친척이라 친히 알아보신듯해요. 이분도 지금 생각하면 영~ 맞지 않아요. ㅠㅠ

지나고 보면 부동산도 정말 잘 선택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처음부터 한 곳에 의지하지 마세요. 여러 곳 다녀보고 믿을만한 곳으로 고르세요. 꼼꼼해야 하고 스스로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곳이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습니다. 물론 양도세도 계획해서 계산해야겠지요. 

1월 초~말에는 무피, 마이너스 P로 가득했는데 서울의 한 투자 모임 밴드에서 싹~다 쓸어가고 지금은 플러스 P로 가득합니다. 저는 마피로 매도했지만 여러 가지 깨달은 점도 있습니다. 위에 사항들도 고생하며 배운 거지만 절대 부동산 말에 의지하지 말 것. 내 스스로 판단할 것.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매수 문의가 빗발칠 때 저는 마피로 팔았습니다. 

급하지도 않았는데 마피로 팔았습니다. 돈 주고 비싼 강의료를 지불한 셈입니다. 

부동산1의 제시입니다. 매수자에게 가격 그대로 팔되 우리에게 너의 마피를 주세요. 부동산2의 제시는 그냥 마피로 팔아라. 매수자 우위의 부동산이었어요. 하마터면 마이너스 7,800에 팔뻔 했는데 제가 그나마 500을 낮춘겁니다. 신분증 복사도 제대로 못하고 명품만 온몸에 걸친 아줌마였습니다. 

제가 더 많이 공부하고 꼼꼼해져야겠습니다. 부동산에 욕심부리지 않아도 좀 더 현명하게 말입니다.

여우같이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