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가끔 직장에서 밤 10시까지 근무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6시쯤 업무를 끝내도 블로그 글도 쓰고, 취미 생활도 하고 귀가를 늦게 할 때가 많습니다. 뭔가 끝내고 가야지 집에서는 자세도 흐트러지고, 침대가 있어서 피곤하면 잠시 눕는다는 핑계로 누웠다가 잠들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좀 가지고 다니려고 집에 컴퓨터 대신 쓰고 있는 이제는 10년이 다돼가는 LG 노트북을 가지고 회사 갔다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결심을 했습니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가 편리한 노트북을 사야겠다. 이리 결심하고 노트북 검색을 시작합니다. 

노트북을 고르는데 있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삼성을 살지 엘지를 살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랑이가 골라주기 쉬우니까요. 처음엔 선택을 못했습니다. 사실 엘지 노트북 그램이 많이 끌렸습니다. 가벼움의 끝판왕이죠. 990그램이라는 무게에 많이 끌렸습니다. 숫자키도 우측 하단에 딱!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쩌다 검색 중에 발견한 삼성 노트북에 눈이 갔습니다. 예랑이가 추천해주기도 해서 더욱 끌렸습니다. 노트북을 오랜만에 사서 그런 것도 있지만 컴퓨터에는 정말 문외한이라 예랑이를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랑이 눈에 띄고 저도 맘에 너무 든 삼성 노트북의 이름은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입니다. 노트북을 사기 전에도 후기를 많이 보는데 삼성몰한사랑씨앤씨가 후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요즘은 오프라인에서 기능과 외관을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분이 많은데 코로나로 꼼꼼한 후기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상세페이지를 보면 이것저것 사은품도 많고, 포인트가 듬뿍? 주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3만 원 정도 판매처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제가 구매한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30 QCR A38A 13.3인치의 사양, 특징 등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1. 연결 포트 타입입니다. SD카드, USB 단자 두개,충전단자, HDMI 케이블 연결 단자, USB-C 등입니다. SD카드는 주말에 노트북 구입 시에 EVO Plus 128GB SD 무상 증정합니다. HDMI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7900원인데 과연 쓰일 데가 있을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2. 터치 기능입니다. 터치 기능과 탭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 있는 노트북입니다. 터치가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다음에 다시 노트북을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이온을 구매할 겁니다. 

3. S펜의 경우 노트북 자체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잃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다른 노트북은 펜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노트북 자체에 있다면 펜 주머니도 필요없고, 너무 좋습니다. 이 부분도 터치 기능과 함께 완전 신세계입니다. 

4. 베터리는 100% 완충 후 18시간 정도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거운 배터리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따로 노트북 가방을 사지 않았습니다. 

15인치를 사야한다는 예랑이 말과는 다르게 저는 13.3인치를 선호했습니다. 무게가 좀 더 덜 나가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13.3인치의 무게는 1.19인데 사실 절대 가볍지는 않습니다.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입니다. 좀 무겁다 싶은 아령 든다고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색상은 머큐리 그레이인데 사진을 보면 그대로입니다.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지문을 입력하는 기능은 귀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보안번호 누르는 것보다 훨씬 쉽고 수월하다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왠지 정말 이 노트북이 진짜 내 소유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착이 갑니다. 저는 i3로 구매했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i5로 샀다면 좀 더 빠른 작업이 가능했을 거 같은데 i3도 문안하긴 합니다. 노트북은 주로 인강을 보거나 강의영상을 찍어보거나 피피티를 만들고, 게임은 안 하니까 고사양은 필요 없긴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삼성 갤럭시탭 플렉스 알파를 경험으로 다음에 노트북 구매 시에도 삼성 노트북을 사지 않을까 합니다. 추천합니다.